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2025년 8월 2일부터 채널A에서 방영되는 토일드라마로,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하라다 마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힐링 감성 드라마다. 이 작품은 ‘대리 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과 성장, 그리고 여행을 통한 치유와 위로를 그린다.
주인공 강여름은 한때 아이돌 그룹의 멤버였지만, 센터가 되어본 적 없는 5년 차 아이돌 출신이다. 현재는 여행 리포터로 활동하며,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의뢰인들을 대신해 그들이 원하는 목적지로 여행을 떠난다. 여름은 여행지에서 의뢰인들의 특별한 사연을 듣고, 그들의 소망이나 미처 하지 못한 일들을 대신 체험하며, 그 여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해 전달한다. 각 회마다 새로운 의뢰인의 사연이 등장하며, 그들의 아픔, 후회, 그리움, 소망 등이 여행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강여름은 자신 역시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일로 여겼던 대리 여행이, 점차 자신과 의뢰인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는 점이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다. 여행지 선정, 일정, 체험 내용 등은 의뢰인의 사연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오랜 시간 병상에 누워 있던 할머니를 대신해 젊은 시절 추억의 바닷가를 찾아가거나, 가족과의 추억을 대신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강여름 역의 공승연, 여름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상식 역의 유준상, 영화감독 지망생 이연석 역의 김재영, 엔터테인먼트 재무이사 유하나 역의 홍수현 등이 있다. 이외에도 진구, 하석진, 정만식, 이일화 등 다양한 배우들이 특별 출연한다.
제작진은 ‘자체발광 오피스’의 정회현 작가와 ‘애타는 로맨스’, ‘쇼윈도: 여왕의 집’ 등을 연출한 강솔 감독이 맡았다. 두 사람은 감성적인 연출과 섬세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각기 다른 인생의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낸다.
드라마의 또 다른 매력은 국내외 아름다운 여행지의 풍경과 현지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미다. 시청자는 마치 자신이 직접 여행하는 듯한 대리 만족과 함께, 각 여행지의 숨은 명소, 음식, 체험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바쁜 일상, 건강 문제, 경제적 사정 등으로 직접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대리 여행이라는 설정을 통해, 시청자에게 대리 만족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각 에피소드마다 의뢰인의 감동적인 사연과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순간이 펼쳐지며, 시청자에게 공감과 힐링을 전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티저 영상과 비하인드 컷, 배우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되고 있으며,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