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 땅
엄마의 하루는
매일 똑같이 시작됐지만
그 속 좁은 쳇바퀴 속에서
엄마는 기어코
매일 다른 행복을 찾아냈다
엄마를 찌르면
내 가슴에도
똑같은 가시가 와서 박혔다
참 이상하게도
부모는 미안했던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했던 것만 사무친다
그래서 몰랐다.
내게는 허기지기만 하던 유년기가
그 허름하기만 한 유년기가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만든 요새였는지
요이 땅
엄마의 하루는
매일 똑같이 시작됐지만
그 속 좁은 쳇바퀴 속에서
엄마는 기어코
매일 다른 행복을 찾아냈다
엄마를 찌르면
내 가슴에도
똑같은 가시가 와서 박혔다
참 이상하게도
부모는 미안했던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했던 것만 사무친다
그래서 몰랐다.
내게는 허기지기만 하던 유년기가
그 허름하기만 한 유년기가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만든 요새였는지